다국적군의 대규모 지상공세가 시작된 24일 하룻만에 수천명의
이라크군 병사들이 투항해옴에 따라 다국적군에도 적잖은 병참상의
문제가 발생.
미군은 지상 공세 개시 10여시간만에 5천5백명의 이라크군을 생포
했으며 사우디군은 2천여명, 프랑스군도 1천명을 포로로 잡았는데
다국적군 지휘관들은 공격개시 첫날에 이처럼 많은 수의 병사가
투항해 오리라고 예상 하지 못했다는 것.
이들 이라크군병사는 쿠웨이트란 곳은 목숨을 바쳐 지킬만한 가치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 헬리콥터 조종사는
지난주 이라크군 진지 상공을 비행하면서 확성기를 통해
투행하라고 말하자 곧이어 4백73명이나 되는 중무장한 병사들이
걸어나왔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