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생명보험회사들이 앞다퉈 증자에 나서고 있다.
고려씨엠생명은 22일 1백% 유상증자를 단행, 자본금을 60억원에서
1백20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또 동부애트나 (60억원)와 경남생명(1백억원)도 1백% 증자를 위해
재무부에 인가신청을 냈으며 국민생명도 오는 3월중 증자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생명은 자본금을 현 1백억원에서 1백5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로써 지난 89년부터 출범한 15개 신설생보사중 증자를 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회사는 모두 8개사에 이르고 있는 셈이다.
신설생명보험회사들이 이처럼 자본증액에 나서는 것은 점포망
구축등 사업초기에 수반되는 투자로 인해 자본잠식상태에 놓였기
때문으로 생보업계는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