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의 박상천대변인은 22일 박준규국회의장이 수서사건 수습을
위한 여야지도자 대화를 제의한데 대한 논평을 발표, "우리당은 오늘
총재기자회견을 통해 공정한 재수사와 국조권및 특검제 채택, 노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와 국회해산에 의한 국민심판등 3단계 수습방안을 천명했으며
이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겠다"고 박의장의 제의를 거부했다.
박대변인은 "박의장은 상공위사건과 수서사건으로 8명의 국회의원이
구속되고 그중에는 행정부 비리.은폐를 위한 희생양이 된 분도 많은데
이같은 의회주의에의 도전에 대해 입법부 수장으로서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먼저 자성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