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주식매기가 우선주쪽에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우선주들이 주식매매 회전율
상위랭킹을 휩쓸고 있을뿐 아니라 주가상승률측면에서도 보통주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것은 우선주가격이 보통주보다 상당폭
낮아 주가가 상승할경우 상대적으로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1주동안 주식매매회전율이 20%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모두 18개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중 80%에 가까운 14개종목이 우선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부제강 우선주는 회전율이 51.1%를 기록해 1주동안 발행주식의
절반이상이 매매됐으며 신성우선주 미우우선주등도 40%이상의 주간매매회전
율을 나타냈다.
주가상승률측면에서도 지난1주동안 15개종목이 15%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중 20.8%의 상승률로 전체상장종목중 최고수준을 나타낸
대한항공 우선주등 10개 종목이 우선주였다.
20일현재 신용융자잔고가 종목별한도의 1백%를 초과하고 있는 종목도
전체16개중 우선주가 11개나 차지해 우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음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