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의 해상신도시 건설을 위한 부산인공섬 조성사업의 추진
계획이 구체화 돼 본격시행 단계에 들어섰다.
부산남항앞 바다의 인공섬 1백88만평과 송도.영도의 토취장 72만평등
2백60만평의 토지를 조성하는 2천년대 도시개발사업인 부산해상신도시건설이
지난 1월25일 이사업을 수행 할 부산시도시개발공사 발족과 건설부의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결정고시(1월30일)에 이어 착공을 위한 기본설계등
후속조치가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18일 부산시도시개발공사의 해상신도시건설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건설부의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오는 8월까지 공유수면매립
면허를 해운항만청으로 부터 인가 받아 10월까지 인공섬조성을 위한
방파제 기본설계를 완성한후 방파제공사 실시설계 및 시공자공모를
거쳐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5월까지는 착공한다는 것.
이와함께 올해 바다매립에 따른 어업피해 조사용역시행과 해상신
도시건설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말까지 해상신도시건설 실시설계및
시공자 공모를 끝내 기반시설인 인공섬 건설사업을 본격화 한다.
부산시는 이미 지난해 10월 건설부와 내무부로 부터 해상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도시기본계획 변경승인을 받았다.
도시개발공사는 올해부터 2천3년까지 사업기간 13개년 동안 3단계로
투입할 총 3조8천6백억원의 소요재원을 민간자본으로 조달하는 투자계획도
마련했다.
투자재원은 방자파제 2천9백84억원 <>인공섬 1조1천2백92억원
<>보상비 1천9백87억원등 기반시설조성에 소요될 1조6천2백63억원과
경영수익사업으로 시행되는 <>해상도로건설 1조6천8백31억원(해안도로
3천9백16억원, 해안고속도로 9천9백17억원, 도심연결도로 1천76억원,
보상비 1천7백73억원, 낙동대로 1백49억원) <>해안 매립 4백23억원
<>하수처리장 3천5백83억원 <>부대공사 1천5백억원등 2조2천3백37억원
이다.
재원조달계획은 <>단기(91-96년) 1조4천42억원(보상비 2천4백87억원,
공사비 1조1천5백55억원) <>중기(97-98년) 6천7백77월원(보상비
5백4억원,공사비 6천2백73억원) <>장기(99-2천3년) 1조7천7백81억원(보상비
7백69억원, 공사비 1조7천12억원)등이 모두 민간자본으로 충당된다.
이중 보상비 3천7백60억원은 공사입찰때 보상비 선납조건(연리10%범위)
으로 시행하며 공사비 3조4천8백40억은 민간 건설업체의 자체자본으로
시공한후 현금 또는 토지로 변제(연리5%범위)한다는 것.
단기 소요재원 1조4천42억원(선수금 2천4백87억원, 공사비 1조1천
5백55억원)의 조달방법은 시민주 1천억원 발행과 신도시 유치기능에
맞는 금융기관등의 필수부지를 사전분양조건으로 하며 민간자본확보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 차관도입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부산도시개발공사는 21세기를 향한 도시발전사업이며 국내최초의
국토확장사업 이기도 한 이 대역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기위해 <>재원조달자문
<>환경보전감시 <>시공.기술자문기구등 각계 전문가들로 분야별 협의회를
조직 운영하는 한편 <>해상신도시건설 범시민후원회를 구성, 시민합의
분위기조성과 참여기회를 확산시켜 나가기 로 했다.
부산시가 해상신도시와 서민주택건설등 장기도시 발전사업수행을 위해
지방공기업 법인으로 발족시킨 부산시 도시개발공사(사장 김병효
전부산시종합건설본부장)의 기구는 <>총무 <>주택건설 <>해양개발등 3개부문
이사와 9부20과의 임직원 1백51명으로 조직돼있다.
부산시는 도시개발공사의 수권자본금 3천억원중 51% 이상을 시가
출자하고 49% 범위내에서 시민주 발행과 일반 공동출자로 충당,
지방화시대에 걸맞은 시민의 기 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도시개발공사 업무를 <>사업계획수립과 <>관련 법적절차
이행은 부산시가 <>자본조달 <>업체 선정 <>시공부문은 개발공사가 각각
분담,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