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앞으로 3일 안에 이라크가 항복하지 않으면
이번주 중에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을 몰아내기 위한 지상공격명령을
내릴 것이며 이 공격은 대규모 공습과 상륙작전, 해상공격, 지상공격이
함께 퍼부어지는 사상유례없는 치열한 공격이 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7일 미국방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군당국자는 다국적군 병력이 지난 15일까지 지상전과 상륙전을 벌일수
있는 전투준비를 완료됐으며 명령만 내려지면 진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 공격은 대규모이고 광폭하고 신속할 것이며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동원된 전례 없는 공격이 될 것"이라고 미군당국자가 말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신문은 이라크의 전투력이 50%정도 상실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라크 포로들에 따르면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 군인들은 숨진
동료들의 시체를 공동묘지에 묻거나 냉동트럭을 이용해 이라크로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