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서울 충청 제주등 3개지역의 5백여가입자를 대상으로 ISDN
(종합정보통신망) 시범망을 구성, 오는 10월15일 개통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ISDN시범사업계획을 확정, 장비확보및
시범망구축에 나섰다.
한국통신이 오는 94년부터의 상용화에 앞서 시범적으로 서비스하는
이번 ISDN시범망은 업무용 주택용으로 이용된다.
한국통신은 이를위해 오는 5월까지 ISDN전화기 ISDN PC(개인용컴퓨터)
텔리라이팅등 단말장비와 교환장비등을 확보하고 6월부터 10월초까지
시범망구축을 끝내기로 했다.
이 시범망의 가입자는 서울 2백명, 충청 1백50명, 제주 1백50명등
모두 5백명이며 오는 4월10일까지 가입자를 선정키로 했다.
서울지역은 을지/광화문/중앙전화국관내의 기업체를, 충청지역은 대덕/
유성전화국의 연구단지를, 제주지역은 제주/신제주/서귀포전화국의 관광
단지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뽑기로 했다.
이 시범망이 구축되면 ISDN전화, ISDN PC, 텔리라이팅등의 서비스가
시작되고 발신자번호표시, 요금표시등의 부가서비스도 실시된다.
이 시범망은 음성/비음성의 통신서비스가 가능해 1개회선으로 전화
통화와 동시에 화상및 정보를 보내는등 멀티미디어통신을 할수 있다.
또 정보전송속도는 64Kbps 이외에 3백84Kbps나 1.5메가bps로 빨라져
고속팩시밀리통신 TV회의 고속데이터전송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