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또 신규카드가맹점들도 부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법인카드사용업체에 대한 세제상
혜택이 확대되면서 법인카드사용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는가 하면
신규법인카드회원들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환은신용카드는 올들어 지금까지 2백20개업체에 7백20장의 법인
카드를 새로 발급했으며 국민신용카드도 84개회사에 2백73장의 신규
법인카드를 내줬다.
이처럼 법인카드 이용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는 법인카드를
사용할 경우 세무관리를 간편히 할 수 있는데다 효율적 사무처리 및
자금운용과 경비의 움직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 정확한 예산관리를
기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세청이 현금거래가 많은 서비스업소등에 대한 과세강화
작업의 일환으로 연수 3천6백만원이 넘는 업소의 가맹점등록을 적극
유도하면서 신규가맹점도 크게 늘고 있다.
환은신용카드의 경우 이달들어 불과 닷새동안에 3백개의 신규가맹점을
확보했으며 국민과 LG카드는 이달들어 13일 현재까지 신규가맹점이
각각 6백25개와 6백22개가 늘어났다.
또 삼성신용카드도 이달들어 5백개, BC카드는 4백70개의 신규가맹점을
확보하는등 신용카드사마다 가맹점 사업부창구가 크게 붐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