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 항공기에 폭격당할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라크기의
국외탈출은 계속되어 지난 24시간동안 13대의 이라크기가 이란으로
빠져나갔으며 지금까지 이란에 대피한 이라크 항공기는 전투기와
수송기를 합쳐 적어도 1백47 대에 이른다고 미군대변인 로버트 존스턴
해병소장이 8일 말했다.
존스턴 소장은 다국적군 항공기들이 교랑과 다른 좁고 빽빽한
폐새지점들을 공격목표로 삼게됨에 따라 쿠웨이트 작전지대의 이라크군에
대한 보급이 80% 내지 90%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기들이 2대 또는 3대가 한조를 이루어 국경을 넘어 이란으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국적군 공군기들은 쿠웨이트 작전지대 상공에 6백여회,이라크
남부지방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지대의 공화국수비대 진지에 1백50회
출격하여 이라크군 일선부대와 공화국수비대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다국적군의 공중공격이 이라크군의 병참선을 단절하는데 지금까지 크게
성공했으며 이런 공격으로 이라크 지도부의 지휘통제 능력이 "비교적 쓸모
없게 되었다"고 존스턴 소장이 말했다.
그러나 존스턴 소장은 이라크군 전선부대보다는 공화국수비대에 피해를
주기가 더 어려우리라는 점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