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도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스위스 자본시장에서 3천만스위스
프랑(1백70억원) 규모의 스위스프랑 표시 해외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
하고 있다.
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진도는 지난해 증권관리위원회로부터 4백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인가받았으나 그동안 걸프사태에 따른 국내 및
해외 증권시장의 침체로 발행이 어려워지자 스위스은행을 주간사로 하여
스위스 자본시장에서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하고 증관위에 승인을
요청했다.
진도는 증관위의 승인을 받는대로 오는 11일과 12일 투자설명회를 개최
하고 이달 중순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