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이후 중지됐던 북한산 무연탄수입이 재개됐다.
통일원은 4일 삼성/쌍용/럭키금성등 3개종합상사가 2월중으로
북한무연탄 7만톤(분탄)을 도입하겠다고 제출한 반입신청을 승인했다.
북한탄의 도입가는 국제시세와 비슷한 톤당 40달러수준이며
제3국선박에 의해 평남 남포항에서 선적돼 목포나 부산항으로 직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탄은 일반적으로 열량이 높아 국내탄과 같이 섞어 연탄만들기가
다른 외국탄보다 훨씬 좋은 편이지만 89년2월 효성물산이 도입했던
것은 품질에 문제가 있어 이후 도입이 중지돼왔다.
이번 북한탄도입은 홍콩이나 중국등 제3국무역상의 중개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