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4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걸프
전쟁과 관련, 다국적군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부시대통령은 이 친서에서 "본인은 한국정부가 현사태와 관련하여 정당한
자세를 견지하여 온데 대해 찬사를 보내는 바"라고 말하고 "걸프사태는
중대한 단계에 이르렀으며 본인은 유엔의 결의에 표명된 목표를 달성하려는
다국적군의 결의와 희생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친서는 노대통령이 지난 1월17일 미국의 조치를 전폭지지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보낸데 대한 답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