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오는 3월의 지자제선거로 본격화될 지방상권 시대에
대비, 지방지사의 신/증설과 본사의 국내사업전담조직강화등을 서두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연초 조직개편에서 국내사업부를
신설한데이어 (주)대우 럭키금성상사등도 최근 확정한 조직개편안에서
국내영업전담조직을 부단위로 확대개편했다.
또 부산 대구등에 불과했던 지방지사도 인천 대전 광주등 전국
주요도시로 대거 확대해 나가고 탱크터미널의 건설등 지방유통기지
확보에도 적극 나설 움직임이다.
삼성물산은 국내사업부가 각지방지사를 통괄관리하는 한편 장기적
으로는 전국중소 유통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유통사업참여에도 나서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1월초의 대전지사개설에 이어 금년중 광주 창원에 지사를 신설
하고 국내패션전담사업부인 SS패션의 지방직매장을 현재의 5백10개에서
연내 7백여개로 늘려 국내매출을 40%이상 늘리기로 했다.
(주)대우는 전자 자동차 통신등 계열사들과 연계, 전국단위의
영업망을 올해중 확보키로하고 서울 중부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등의
지역본부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럭키금성상사는 유통기지 확보를 위해 부산읍천만 매립지에 대규모
의 액체화학물 저장용 탱크터미널 건설에 나서는 한편 대구 안양
등에도 물류창고를 설치, 본격적인 국내영업을 나설 태세이다.
(주)선경은 지난해 국내유통전담자회사인 선경유통을 설립,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6대도시에 유통센터를 가동시켜 지방
상권진출의 돌파구로 삼고있다.
또 본사의 신발사업부는 부산지사, 자전거 안경테등은 대구
지사가 전담토록 하는 지방전담사업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주)쌍용은 지방자치제 실시로 지방공단기업들의 독자영업력이
대거 활성화될 것에 대비, 부산 대불공단과 전남여천/광양공단
대구섬유 공단등의 입주업체수출선알선 사업등도 본격화해 지자제를
지방수출산업활성화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고 효성물산도
지방수산물 목재등의 영업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