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는 31일 하오 서기원사장의 사표반려와 관련, 전국집행위원회및
실국대표자회의를 열어 서사장의 즉각사퇴를 위한 평화적인 투쟁돌입
<>서사장및 노정팔이사장 즉각퇴진 <>현정권의 부당한 간섭과 탄압중지등
3개항을 결의했다.
노조간부 37명이 참가한 이날 회의는 결의문을 통해 "서씨의 사표파동은
정당한 이사회의 제정절차를 무시한 점에서 절차적, 도덕적 책임을 면할 수
없으며 공영방송 KBS의 위상을 정권에 예속시킨 반KBS, 반국민적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평화적 투쟁방법의 하나로 매일 아침 8시부터 서울여의도
KBS 본관앞에서 서사장의 출근시간에 맞춰 피켓팅시위를 벌이되 서사장의
출근을 물리적으로 저지하지는 않기로 했으나 단계적으로 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