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국민들의 일반적인 관광패턴이 종전 당일관광 위주에서
1박2일 형태로 바뀜에 따라 올해부터 관광(단)지의 대중 숙박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1일 교통부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관광에 나선
2억1천4백만명(연인원)중에서 1박 이상의 숙박체류형 관광객이 64%에
해당하는 1억3천6백여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돼 국내관광도 점차 1박
이상의 장거리 여행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현재 일부 대기업이 중심이 되어 각지에 조성하고 있는
가족단위의 레저.스포츠 시설을 갖춘 종합휴양업을 적극 육성하면서 기존
관광지 내에도 관광호텔과 함께 하반기부터 새 업종으로 도입할 국민호텔및
장급 여관등의 대중 숙박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교통부는 우선 제주 중문단지 2단계 개발사업과 경주 보문단지 계속
개발사업등에 민자를 유치,대중숙박시설 비중을 높여나가는 한편 감포
해안관광단지,성산포 해양관광단지,서다도해권 관광단지등 신규로 개발되는
관광단지에 입안단계에서부터 고급 관광호텔 보다는 대중 숙박시설 위주로
숙박시설을 계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