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31일 낮 청와대에서 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 이운제
태고종총무원장, 전운덕천태종총무원장, 이홍파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유혜축전국비구니회 회장, 이철행원불교 교정원장등 불교계지도자들과
오찬을 같이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질서 새생활운동에 있어 종교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하하고 모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위해
도덕적으로 건강하고 공동체의식에 투철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더 많은
기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걸프전쟁으로 어려워진 우리경제는 온 국민이 단합하여
절제된 생활을 하고 근면성실한 근로정신을 되찾아 산업평화를 이룩하는
한편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 할것이라고 말하고 지자제를 공명선거로 치뤄
민주주의를 자리잡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