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간부 10여명은 이사회의 서기원사장에 대한 사표반려 수용
결정에 반발, 31일 상오 8시부터 서울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서사장의
즉각 퇴진등을 요구하며 40여분간 시위를 벌였다.
서사장의 출근시간에 맞춰 ''사표소동은 쇼''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던 노조원들은 상오 8시40분께 서사장이 승용차를 타고 본관에 도착,
승강기 입구로 향하자 뒤따라 가며 시위를 벌였으나 물리적으로 출근을
저지하지는 않았다.
노조는 이날 하오 전국 집행위원회 및 실국대표자 회의를 열어 서사장
퇴진투쟁 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