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무투표당선된 황계룡변호사(56)는
"지난87년 설치된 ''고문신고센터''를 활성화하는등 인권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신임회장는 26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단독입후보해
무투표당선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무투표당선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변호사회를 만들라는 회원들의 뜻으로 받아들여 더욱
분발하겠다"면서 앞으로의 회운영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국내 전체변호사의 3분의 2에 가까운 1천2백여명의 변호사를 회원으로
갖고있는 서울변호사회를 2년간 이끌게 될 황신임회장은 경북 상주출신으로
지난58년 사법(10회).행정(11회) 고시 양과에 합격한 뒤 서울민.형사지법,
대구지법 판사등을 역임했다.
69년 변호사를 개업,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 및 서울지방변호사회
제1부회장등을 지냈으며 부인 서덕생씨(56)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