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시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면서 전장에
강한 주가 반등시도가 나타났으나 이후의 매도세에 눌려 결국
내림세로 돌아섰다.
*** 막판 이식매물출회 소폭하락 ***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투자자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반영하듯, 등락을
거듭하면서 한때 전일대비 7.50포인트 오른 645.52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마감직전 단기이식매물출회가 거세져 결국 전일보다 5.07포인트내린
632.95로 장을 마쳤다.
걸프전쟁의 특수를 겨냥, 방위산업관련주를 중심으로 금융주를 제치고
주도주로 떠오르는듯 했던 제조주는 이날 내림세로 꺾여 기대에 못미치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은 저가매수세와 매도세간의 치열한 접전으로 전일보다 3백만주
이상 늘어난 1천 2백 88만주를 기록, 다소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이었다.
*** 매수/매도수방치열 등락거듭 ***
증시관계자들은 일반매수세가 풍부한 증시부젼자금을 배경으로 주도주를
탐색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고 최근장세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기관들은 투신 3사를 중심으로 60억-70억원정도의 매수주문을
냈을뿐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이렇다할 증시재료가 나타나지않은가운데 주가는 전일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기세가 그대로 이어지며서 전장동시호가때부터
강세로 출발했다.
전장중반 단기이식매물출회로 출렁댔던 주가는 방위산업관련주등
제조주와 대체에너지관련주인 광업주, 증자가능 보도가 나온
증권주등 재료주에 대기매수세가 솔리면서 한때 종합주가지수 645.52까지
오르기도 했다.
*** 거래 1천 288만주로 활기 ***
그러나 후장들어 매물출회가 늘어나면서 주가는 상승세가 꺾이기시작,
마감직전 제조주를 중심으로 단기이식 매물이 대거 쏟아져 결국
종합주가지수 630선을 지키는데 그쳤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 9천 6백 31원으로 전일보다 1백 10원이 내렸으며
한경다우지수도 602.73으로 전일보다 2.78포인트 내렸다.
조립금속과 기계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금융주와 섬유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상한가 27개 등 모두 2백 16개 종목이 오른데 비해 하한가 28개를
포함, 모두 3백 63개종목이 내렸다.
거래ㅐ금은 1천 7백 6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