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16개 단자사들은 작년 하반기(7-12월)중 증시침체로 인해
기업들의 단기자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순익규모가 30% 가까이 늘어나는등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소재 16개 단자사의 90회계연도
(90.7-91.6) 반기 순이익(세후)은 모두 1천1백59억3천만원으로 전회계연도
동기의 8백96억7천1백만원에 비해 29.3%나 늘어났다.
단자사별로는 한국투자금융이 전회계연도 동기보다 83.8%나 늘어난
1백85억1천3백만원을 기록,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대한 99억9천6백만원
<>한양 99억8천만원 <>동양 98억9천6백만원 <>제일 96억2천1백만원 <>중앙
92억7천9백만원 <>서울 84억8천3백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한 후발 9개 단자사의 경우 금성투금이 70억1천8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해 신한(56억1천3백만원), 동아(55억2천6백만원),
동부(46억8천3백만원), 고려(40억8천5백만원), 한일(36억3천6백만원),
삼희(34억9천3백만원), 삼삼(34억2천8백만원), 한성(26억8천만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