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전쟁발발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약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자가용 10부제 운행 첫날인 18일 아침 대부분의 자가용 운전자들이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호응,위반차량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이때문에 서울시내 대부분의 거리는 출근길의 차량소통이 평소보다 원활한
편이었다.
*** 성숙된 시민의식 유감없이 발휘 ***
자동차의 끝자리 번호 8을 가진 차량들이 운행할수 없는 이날 경찰의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지 않았는 데도 극히 일부 얌체 운전자들을
제외하고는 끝자리 8번차량들이 거의 몰고 나오지 않아 성숙한 시민의식을
엿볼수 있었다.
경찰은 2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22일부터 10부제 운행을 지키지 않는
차량에 대해 1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