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특정학과를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학과평가 인정제"가 올해부터
실시된다.
교육부는 1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마련해 건의해온 대학평가
인정제중 대학종합평가제를 96년이후로 미루는 대신 학과평가인정제는
올해부터 도입해 실시키로 했다.
*** 이공계부터 10년 주기 ***
이에따라 학과평가인정제는 자격증이 필요한 학과와 이/공계학과부터
10년간 주기로 관련학회 및 전문기구의 협조를 얻어 한해에 4-5개학과씩
선정해 이뤄지게 된다.
학과평가인정제는 일차적으로 해당대학에서 자체평가 연구를 한후
대학교육협의회가 관련학괴나 전문기구의 협조를 얻어 현지방문평가를
하며 교육부는 이달말 상설자문기구로 설치될 대학교육 심의회를 통해
이를 종합, 최종 인정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교육부는 학과평가 기준을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평가의 목적이
반영되는 수준에서 설정키로 하고 구체적인 세부평가기준은 추후에
발표키로 했다.
이 제도를 통한 평가결과는 공표하되 그 결과에 따라 해당학과에
연구비 및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며 교육대학과 방송통신대학은 학과
평가인정에서 제외키로 했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82년부터 자체적으로 비공개리에
실시해 왔던 기존의 기관평가는 그 명칭을 올해부터 대학종합평가로
바꿔 대학종합평가 인정제가실시될 오는 95년까지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대학종합평가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연고대 부산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항공대등 25개대학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