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경제연구소는 11일 연 3개월째 오름세를 보이던 대우경기선행지수가
12월들어 전월대비 0.2%의 내림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적어도 지표상으로는 연초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2-3개월 후의 경기를 예고해주는 대우경기선행지수는 지난 9월에
전월대비 0.2% 상승한데 이어 10월 1.1%, 11월 0.5%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었다.
12월중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5개 구성지표 가운데
M1 (통화) M3 (총유동성) 수출액을 제외한 수출신용장 내도액
종합주가지수등이 11월에 비해 각각 3.09% 2.88%씩 큰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경기국면과 성장속도를 파악하는데 쓰이는 대우선행지수 전월비
증가율의 6개월이동 평균치도 11월의 0.43%에서 12월에는 마이너스
0.02%의 하락세로 돌아서 경기회복속도가 재차 둔화되고 있다고
대우경제연구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