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지방세 수납업무를 전산화, 올해부터 납세자가 전국
의 어느 금융기관이나 우체국에서도 지방세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종전까지 재산세, 종토세, 자동차세에 한해 광학문자 판독방식
(OCR)에 의한 고지서를 발부했으나 앞으로는 모든 정기분 지방세를
OCR 고지서로 부과, 이달에 고지되는 면허세(납기 1.16-1.31)부터 수납
업무를 전산처리 하기로했다.
시는 그러나 세금부과사유 발생시 한차례 부과하는
취득세, 등록세등 세목성격상 고지서 OCR화가 곤란한 지방세에 대해서는
별도의 전산화프로그램을 개발, 올 하반기부터 수납업무를
전산화하기로했다.
시의 지방세 과세건수 약2천2백10만건의 수납업무가
전산처리되면 지방의 금융기관등을 통해 세금을 납부할수 있을뿐아니라
신속한 수납확인이 가능해지는등 시민의 지방세납부가 편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