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30일 하루밤 사이에 5건의 화재가 발생,1명이 화상을
입고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30일 하오 8시30분께 부산시 동래구 안락1동 1200 허경씨(57)집
아래방에 세들어 사는 황봉규씨(36)가 방바닥에 그려진 볼펜자국을 지우기
위해 휘발유로 방바닥을 닥다 성냥으로 담배불을 붙이는 순간 휘발유에
인화돼 황씨가 손.발과 얼굴등에 2도 화상을 입고 30여 기와집 1채를
불태워 5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후 30분만에 진화됐다.
<>하오 9시55분께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380 (주) 성창기업
합판공장에서 불이나 슬레이트공장 3백여제곱미터와 원자재와 합판완제품
등을 태우고 3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을 처음 발견한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합판공장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며 불길이 치솟았다는 것.
경찰은 합판공장내 보일라 배선에서 생긴 불씨가 누적된 기름찌꺼기에
인화, 발화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하오 10시30분께 부산시 남구 망미동 417 이태환씨(52)의 3층
슬라브 주택 보일러실에서 보일러과열로 생긴 불씨가 흘러 넘친 석유에
인화돼 1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는등 부산에서는 모두 5건의 화재가
발생 1명이 화상을 입고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