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류부문 수출이 4/4분기이후 호조에 힘입어 금년도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관련 사류업계의 수출규모는
모두 10억 7천 2백만달러로 금년도 수출목표인 11억 2천만달러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의 10억 5천 68만 3천달러보다 2% 를 가까스로 넘은
것인데 4/4분기이후 수출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는
전년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11월 한달동안만도 국내 사류업계는 모두 1억 3백달러어치를 수출,
전년동월의 8천 2백 90만달러보다 무려 24.3% 나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역시 금년도 사류수출을 주도해온 인조사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인조 장섬유사의 경우는 11월말까지
전년동기보다 11.2% 증가한 2억 6천 3백 70만달러를, 인조 단섬유사의
경우는 15.6% 증가한 2억 4천 6백 30만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극심한 수출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면사와 모사는
4/4분기에 뚜렷한 경기회복을 보이고 있다.
면사의 경우 11월중 수출실적이 1억 8천 1백 97만 4천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8.6% 증가, 상반기 수출부진 만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사의 경우도 11월 한달 수출이 전년동월보다 34.6% 크게 증가하는
호조를 보임으로써 금년도 계획목표의 91.1%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관련 사류업계는 하반기이후 사류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봉제용 직물을 자체조달코자하는 개도국들의 직물설비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