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동안에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새해 1월2일까지 4일간 서울-수원간 및 동서울-
곤지암등 단거리 고속도로 운행이 통제된다.
29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반포, 서초,
양재, 판교인터체인지 및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의 상일, 광주, 곤지암
인터체인지의 진.춘입이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또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에는 8t이상 화물차량의 진입이
통제되는 반면 고속버스는 서초인터체인지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도공은 귀성차량의 분산을 위해 귀성.여행객들이 경부고속도로 보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고속도로가 붐비는 것을
막기위해 수도권지역은 고속도로 대신 서울-평택간 1번 국도 및
서울-광주-장호원간 3번 국도, 판교-평택간 393번 지방도, 구리-춘천간
46번 국도, 구리-양평간 6번 국도, 인천-안산-아산호간 39번.42번.또는
43번 국도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공은 연말연시 기간중 고속도로가 붐빔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및 차량고장에 대비, 구난차 42대 및 앰뷸런스 20대를 대기시키는
한편 각 휴게소에 정비소를 운영하고 고장 수리차 1백1대를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