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새해에 원천요소기술개방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재료과학분야에선 초전도성/고분자/파인세라믹스/금속/복합/
의료용재료들의 개발에 중점을 두기로했다.
또 응용과학분야의 경우 광기술 신기능소자 센서 신물질 생명과학
컴퓨터과학등과 관련한 기술을 연구할 방침이다.
기초공학및 시스템공학분야에서는 메커트로닉스 기계 공정시스템공학
첨단가공 분리 박막 공해방지기술등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게된다.
KIST는 국책연구사업의 수행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올해 발족한 CFC(염화불화탄소)대체기술 환경연구 통합생산자동화등
3개 국책연구사업단에 이어 다른분야의 연구를 할 사업단의 경우 내년에
8억원을 들여 대체품을 연구하며 오는97년까지 연구개발비를 5백억원
이상 투입하게된다.
KIST는 선진국과의 공동연구와 동구권과의 협력등을 새해
주요사업으로 잡고있다.
현재 소련의 12개기관, 헝가리의 2개기관과 협력협정을 맺고
있는 KIST는 앞으로 이들 국가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실질적인 과힉기술
협력을 강화, 대북방과학기술협력의 교두보로 활용키로 했다.
대소과학기술협력의 창구역할을 할 한/소기술협력센터의 설립도
추진하고있다.
KIST는 과학기술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기로했다.
고려대및 연세대와 공동으로 마련한 학/연협동연구 석/박사
프로그램으로 91년 첫 신입생을 맞아들이며 앞으로 한양대등 다른
대학에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학/연협동으로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과 응용능력을
갖춘 전문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이같은 코스를
마련하는 것이다.
KIST는 제2도약을 위한 기술개발및 인력양성사업을 뒷받침하기위해
오는 94년까지 70%이상의 연구원이 박사학위를 갖도록 자체연수를
강화할 방침이다.
91년중 박사학위소지자 30여명을 새로 유치한다는것도 이같은 계획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