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주요제조업체의 91년도 1/4분기 경기실사지수(BSI)는
생산127,설비가동 114로 나타나 내년초 내수경기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최근 포항제철등 5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생산가동률과 판매설비투자.자금사정.경상이익.고용수준.경영애로요인등
모두 20개 항목에 걸친 기업경기에 따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산및
설비가동률 모두 상승세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판매에 따른 수요증가와 업계의 제품다양화,품질고급화로
내수판매 경 기실사지수가 136으로 전망돼 국내경기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수출은 생산성향상 수준을 웃도는 인건비상승. 원자재가
인상.유가상승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경기실사지수가 75로 크게 떨어져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자금사정은 통화긴축과 더불어 생산성향상에 따른 설비투자확대로
내부자금 수요증가,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여건악화, 외상매출금회수
부진등으로 일부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여건속에서도 포항지역 철강업은 대체로 호조를 보여 가동률도
높아지고 고용수준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1/4분기 철강내수경기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