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정윤광.43)는 22일 하오5시 서울성동구
용답 동군자차량기지내 노조사무실에서 파업지도부 6차회의를 열고 연내
총파업을 벌이 기로 했던 당초 계획을 철회, 파업을 내년 상반기중
으로 연기키로 했다.
각 부.지회장, 노조집행부간부등 93명으로 구성된 파업지도부는 이날
연내총파 업돌입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연말이라 파업시기가
적절치 않고 <>파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은 점등을
들어 파업을 연기하자는 집행부의 안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측은 공사측이 노조위원장 정씨의 조합원자격을 문제삼아
현노조집행부를 인정하지 않는데 반발, 지난18일부터 3일동안 전체 조합원
7천25명중 6천65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찬반투표를 벌여 57.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