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칼라 TV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3개사 제품이 미 상무성으로부터 낮은 덤핑 예비판정을 받았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에 따르면 미상무성은 19일 금성사,
대우전자, 삼성전자, 콴트로닉스사 등 한국산 칼라 TV에 대한 반덤핑 제5차
연례재심 예비판정 에서 삼성전자 칼라TV의 덤핑마진만 덤핑규제를
받게되는 0.5%가 넘는 1.47%라고 발 표했다.
반면 대우전자와 금성사, 콴트로닉스사 등 3개사의 덤핑마진은 0.27%와
0.34%, 0.26%로 발표, 이들 3개사의 칼라 TV에 대해서는
미소마진판정(0.5%이하)을 내렸다.
미상무성의 제5차 연례재심 조사기간은 지난 87년 4월부터 88년
3월말까지 1년 동안이고 확정판결은 내년 4월말 이전에 있을 예정인데
한국산 칼라 TV에 대한 미국 의 빈덤핑규제는 83년 5월 미국 칼라
TV보호위원회(COMPACT) 등 미국내 관련 노조의 제소로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제5차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지난 4차 연례재심때의
미소마진판정보 다 높은 덤핑 예비판정을 받은 삼성전자는 앞으로 있을
확정판결에 대비, 적극적인 대응자료를 미상무성측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