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금리는 독일 통일로 오는 1992년이후 최소한 1% 포인트 이상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미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가 19일 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만약 독일정부가 전 동독지역에 대한 정부자금
지출을 더욱 높인다면 미국내의 단기금리는 1990년대에 1% 포인트이상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금리상승폭은 내년에 0.6% 포인트, 1992년 0.9% 포인트, 그리고
1993년에 1% 포인트, 1994년 1.1% 포인트로 각각 예상됐다.
통일후 첫 선거에서 승리한 콜수상은 세금인상을 않기로 공약을 했다.
세금인상을 않한다면 전 동독지역을 지원키 위해서는 자금대출규모를
늘릴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대출규모 확대가 국제금융경제에 영향을
줄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동유럽 변혁에 따른 냉전종식으로 미국경제는 두가지의 중대한 영향을
받는데 하나는 금리의 상승이며 또 다른 하나는 국방비지출의 감소이다"
라고 이보고서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