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19일 베를린에서 북한 전금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과 3자회담을 가져 국가보안법위반(회합통신등) 혐의로 구속된 범민족
대회추진본부 공동본부장 조용술목사(70), 집행위원장 이해하목사(45),
사무처장 조성우씨(40)등 3명을 서울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과 20일 정부의 접촉불허에도 불구,베를린 시청
회의실에서 북한대표 전금철,해외동포대표 황석영등 모두 9명이 3자회담을
갖고''조국통일 범민 족연합''의 결속과 91년 8월 서울에서의 제2차
범민족대회 개최등에 합의한 공동선언 문을 발표한 뒤 30일 귀국,김포공항
도착즉시 연행, 구속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