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대일기계류 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기계류 국산화촉진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산업에 시설재를 공급하는 기계
공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임인택상공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국내기계공업 육성을 일본산
기계류의 수입대체 국산화와 단순한 대일무역역조 개선의 차원이 아닌
전반적인 기술자립의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기계류 부품 소재
국산화개발사업 5개년계획은 1차계획이 끝나는 내년에 2차 5개년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계공업 육성을 위해 제2 기계전용 공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주요 기계산업부문을 첨단기술산업으로 지정, 금융과세제등
정부지원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기계류 제조업체의 생산물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국산기계
수요자금융 규모를 늘리고 신개발품은 기계공업진흥회가 신고를 받아
종합카다로그를 제작, 배포하며 부품업체 지원을 위해 수급기업협의회
구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업의 공통애로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지원자금규모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공장자동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