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중 워싱턴에서 개최될 제9차 한미경제협의회에 앞서 양측간
입장조정을 위한 한미무역실무회의가 17,18일 이틀간 외무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삼훈 외무부통상국장과 낸시 애덤스 USTR(미통상대표부) 아태담당
부대표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우루과이라운드
(UR) 협상종료후의 무역환경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쇠고기 담배
포도주 외국인투자분야등에서의 합의사항 이행문제와 지적소유권보호등
한미통상현안 전반에 관해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미측은 이번 회의에서 특히 한국의 과소비억제운동이 수입억제로
연결되는 무역왜곡행위라고 주장, 이의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유통분야에서 도소매점개설 허용등도 강력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