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수준높은 기초과학기술을 우리나라 업체에서 상품화 하기
위한 "한.소 기술공동연구소"가 축천지역에 설립된다.
14일 생산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한.소 양국은 최근 수준 높은 소련의
기초과학기술을 한국의 업체에서 상품화 하기 위한 "한.소
공동기술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축천지역에 3만규모의 연구소 부지를
마련,92년 상반기중 건물을 완공키로 했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중 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하반기에는 소련연구진 25명이 축천에 상주,기술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소련측이 한국측에 제공할 기술은 의학.공학기기와 컴퓨터등 하이테크
30개 품목등 최첨단 청정(청정)기술 1백개 품목으로 이들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연차적으로 생산,상품화하기 위한 양국간 실무협상이 현재
진행중이다.
소련측은 기초과학 기술이전을 위한 축천상주 연구진을 매년 크게
늘려 오는 92년에는 83명,93년 1백65명,94년 2백35명,95년 2백60명으로 할
계획이며 기술장비등도 매년 늘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연구진 교류도 매년 확대 실시해 내년에 50명씩 상호교류
하는 것을 비롯 92년 70명씩,93년 80명씩,94년 1백명씩,95년에는
2백명씩으로 늘린다.
한편 축천시는 상공부의 축천지역 첨단산업단지화 사업과 연계해 이
계획을 추진키로 하고 공동연구소 부지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에
생산기술연구원 축천분원설치를 적극 추진,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