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무부,전국 2천1백34곳 적발 강력제재 ***
내무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늘어나기 쉬운 유흥업소등의 심야영업과
학교주변의 유해환경을 뿌리 뽑기위해 11일하오 3시부터 12일 상오2시까지
전국에서 일제 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2천1백34곳을 적발,3백60곳을
고발하고 불량만화. 음란비디오.불법전자 유기기구등 총 1천7백80점을
압수,폐기했다.
이번 단속에는 공무원,경찰,교사,학부모등 총 23만2천여명이
참여,전국의 식품 유흥업소 총41만3천4백53개소와 청소년 탈선을 조장하는
학교주변의 만화가게.전자 유기장.음반및 비디오 가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 매주 월.금요일''학교주변 정화의 날''지정 ***
내무부는 그동안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는
퇴폐변태영업,업태 위반등을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 각 시.도지사
직속으로''특명기동반''을 새로 편성하 고 전담단속요원 7백36명을
증원,취약지역과 고질적인 위반업소를 강력히 단속하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을''학교주변 정화의 날''로 지정,공무원.경찰.교사.학부모등 이
합동으로 학교주변 유해업소들을 단속.계도키로했다.
내무부는 지난 1월초 심야영업과 퇴폐.변태유흥업소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이래 퇴폐변태유흥업소,학교주변 유해업소를 집중단속,모두
14만7천4백7개 업소를 적발 하고 이중 <>고발 1만7천2백17곳<>허가취소
2천8백43곳<>영업정지 4만5천2백62곳<> 시정경고 7만6천8백85곳등의
제재조치를 했다.
적발된 업소들을 유형별로 보면<>영업시간위반 5만8천8백69곳
<>무허가영업 2만1천5백64곳<>퇴폐변태영업 2만5천5백52곳<>기타
4만4천2백22곳이며 업종별로는 대중 음식점 6만9천3백11곳<>이용업소
4천7백97곳<>전자유기장 1만5천3백37곳<>기타 3만9 천2백88곳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국 이용업소 2만9천2백99개소중 22%인 6천4백71개업소의
커튼,칸막이, 밀실등 불법시설물과 대중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아 변태영업을
가장 많이하는 카페 5 천1백11곳의 밀실을 철거했다.
*** 향락산업 퇴조등 건전 사회분위기 확산 ***
내무부는 이같은 지속적인 단속에 따라 <>유흥업소.퇴폐이발소등의
휴.폐업이 늘어나고 유흥업계 종사자가 감소하는등 향락산업의
퇴조<>유흥업계로 빠져 나가던 전 자.섬유등 제조업계 여성근로자의 이직률
둔화<>술소비량의 감소등 건전 사회분위기 가 확산되고 있으며 가장들의
귀가 시간이 빨라져 가정주부들이 환영하고 있다고 말 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노태우대통령의''범죄와의 전쟁''특별담화가 발표된
10월13일이 후 한달 사이 유흥업소의 휴.폐업이 1천8백3곳으로 13일 이전의
한달간 1천5백34곳 보다 17.5% 늘고 사행성 전자유기장 신규허가 건수는
78곳에서 37곳으로 53% 감소했 다.
8월말 현재 구로.마산.구미등 10개 공단의 전기.전자.섬유등 15개 업종
근로자 들의 이직률은 2.3%로 지난해 8월의 3.1%보다 0.8% 떨어졌다.
내무부는 그러나 유흥업소등의 심야영업,퇴폐변태영업 완전추방은
정부의 힘만 으로 될수 없다고 보고 업주들과 국민의 자율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퇴폐유흥업 소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회지도층
인사들이라는 점을 강조,이들의 퇴폐유 흥업소 출입자제를 당부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