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오7시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비료제조업체인 동부화학
(구.영남화학) 제2공장에서 원인모를 유독가스가 새나와 인근
주민들이 2시간여동안 큰 고통을 겪었다.
박모씨(45)등 주민들에 따르면 저녁식사중 매캐한 냄새가 나며 목이
따갑고 구토증세가 나 밖을 내다보니 희뿌연 연기가 매암동과 야음동
일부 마을을 뒤덮고 있었다.
이때문에 이 일대 1백여가구 4백여 주민들은 저녁식사와 바깥 출입을
못하는등 고통을 겪었다.
이에대해 동부화학측은"이날 하오 1시께 갑작스런 정전으로 제2공장의
가동이 잠시 중단됐다가 하오 5시께 공장이 재가동되면서 미반응된
암모니아가스와 인산가 스가 유출돼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해명했다.
한편 부산지방환경청 울산환경출장소는 주민들이 유독가스 피해를
호소해오자동 부화학의 가스누출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