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통신산업의 건실한 육성을 위해 체신부안에 정보통신국을
신설하고 통신시장의 대외개방에 국내 통신의 국제화에 대처, 통신협력과를
운영키로 했다.
경제기획원 총무처 체신부 등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체신부기구개편안을
협의, 내주중 국무회의에서 확정한후 내년초부터 업무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체신부의 기구개편안은 현재 통신정책국 정보통신과를 정보통신국으로
승격시켜 그밑에 정보통신기획과 정보통신기술과 정보통신업무과
전산망조정과등 4개과를 두도록 되어있다.
정보통신국은 DB(데이터 베이스) DP(데이터 프로세스)등 데이터통신
산업, VAN(부가가치통신망)등의 정보통신사업, 정보통신기술업무에 관한
정책수립및 집행, 국가기간전산망에 관한 종합 조정및 관리등을 맡게
된다.
또 통신정책국안에 통신협력과를 두어 대외통신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산전전자교환기(TDX)의 수출산업화 국제협력 대개도국기술
공여업무등을 다루게 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전파관리국에 속해있는 전파심의관(3급)도 위성계획관
(2급)으로 승격, 체신부차관직속에 두어 방송통신위성에 관한 사업을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체신부는 이같은 기구개편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통신 협력과를 국제
협력국(가칭)으로 확대개편, 정보통신의 국제화및 선진화추세에 대응
해나가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