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지역 기업들의 향후 1년간 예상수익신장률이 페르시아만
사태의 영향으로 대부분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은 국제기관투자평가협회(IBES)가 분석한
11월분 아/태지역 기업수익전만에 대한 월례보고서를 인용, 필리핀을
제외하고는 모두 20%(연율)를 밑도는 신장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향후 1년동안 기업수익신장에 관한 IBES의 11월분 전망에서 호주는 10월
분보다 5%포인트나 하향조정돼 가장 많이 내린 반면 뉴질랜드는 7%포인트
상향조정됐으며 한국은 2%포인트 올랐다.
각국별 신장률(연율) 전망을 보면 필리핀(20%), 태국(18%), 말레이시아
(17%), 한국 및 홍콩(각 15%) 등이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이밖에 뉴질랜드(14%), 싱가포르(13%), 호주(10%)에 이어 일본은 5%에
그쳤다.
이같은 기업수익신장 전망은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수익증가 패턴을 따라
간다는 점에서 투자시장결정등 자금관리의 주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