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경찰서는 10일 한밤중에 가정집 지붕위에 올라가 기와장을
부순 고대 법학과 3년 김상영군(24)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김군은 이날 새벽2시30분께 서울성동구모진동200-5 최윤식씨(28/건대
서무과직원) 집 지붕위에 올라가 기와 40장을 바닥으로 던져 부순뒤 이웃한
권징숙씨(30.여) 집 안방 창문 유리 2장도 깨뜨린 혐의.
김군은 경찰에서 "며칠전 기말고사로 형사소송법 시험을 쳤으나 실제
경험을 통해 이론을 확인해보고 싶어 재산피해를 입히는 정도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횡설 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