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외국 생명보험회사의 영업실적이 급속도로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생보사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국내에 지점형태로 진출한
라이나사 및 알리코사, 지난해 개업한 조지아사 등은 그동안 극심한
노사분규와 시장개척에 따른 부담, 인건비 등으로 개점이후 큰 폭의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올 회계연도에 들어서 는 결손 규모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라이나사의 경우 올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7천6천만원의 적 자를 기록, 작년동기의 5억3천6백만원에 비해 86%나 줄어
들었고 알리코사도 이 기 간중의 적자규모가 2천8백만원으로 작년동기의
7억6천만원에 비해 96.3%나 격감했다
지난해 9월 영업을 시작한 조지아사도 89회계연도의 결손액이
12억6천9백만원에 달했으나 지난 4월부터 9월까지는 6억9천9백만원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
89회계연도(89년 4월-90년 3월)에 라이나사의 결손액은 26억원으로
88년의 28억 6천9백만원에 비해 9.3% 줄어들었고 알리코사도 같은 기간중의
적자규모가 0.9% 감 소하는 등 외국생보사들의 영업실적이 해마다
나아지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생보사는 저축형상품 보다는 보장형상품만을
판매, 수 입보험료가 적은 반면 보험금 지급액은 알리코사의 경우
시장개척을 위해 택시운전 사가 입원하면 1인당 10만원씩 지원해주는 등의
획기적인 상품개발로 대폭 늘어난데 다 지난해에는 노사분규까지 겹쳐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최근들어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돼 결손액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 생보사측은 오는 94년 이후에야 국내에 진출한 지점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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