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과 평민당은 5일 하오 여의도 63빌딩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지자제선거법을 절충했으나 비례대표제 도입문제와 관련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이에 실패했다.
이에따라 이날 하오 소집키로 예정된 국회본회의는 유회됐다.
이날 회담에서 평민당의 김영배총무는 시/도등 광역의회선거구를
소선거구제로하되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것으로 요구했으나 민자당의
김윤환총무는 이를 수용할수 없다고 맞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회담이 끝난뒤 김윤환총무는 "우리 당이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진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 당은
비례대표제를 절대로 받아 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지자제선거법협상 6인 실무대표들은 이날 상오에
이어 하오 국회에서 선거운동방식등에 관한 절충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