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수출자유지역 입주업체들의 올 수출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4일 이지역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역내 70개 가동업체의 올 수출목표는
18억달러로 책정했으나 지난 11월말 현재 수출실적은 목표대비 72%수준인
12억9천5백71만2천달러에 그쳐 남은 12월 한달동안 평월보다 많은
1억5천만달러를 수출하더라도 목표의 80%선에 머믈 전망이라는 것.
더욱이 수출전망을 예고하는 신용장 내도액도 11월말 현재
4억6천3백17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 6억4천4백34만1천달러의
71.9%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대해 관리소 관계자는 "올들어 각 업체의 감량경영으로 고용인력이
3만여명에서 2만여명으로 30%이상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지난 9월부터는
수출세가 크게 회복됐다"며 "노사안정과 경기회복에 힘입어 내년
3월부터는 신장세로 돌아설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