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8대책"이후의 주식거래량 가운데 4분의1 이상이 종합주가지수
7백-7백40 사이에 걸쳐 있어 주가가 이 수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강한
매물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조치와 증시안정화
대책이 마련된 지난 5월8일 이후 지난달말까지 거래된 주식수는 모두 17억
2천7백7만6천주로 이 가운데 25.8%인 4억4천5백14만6천주가 종합주가지수
7백-7백40선 사이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북방관련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7백40선을 벗어
나기 위해서는 조정을 거치는등 다소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의 경우 주가가 폭등세를 나타내 개장 30분만에 종합주가지수가
7백10선을 돌파했으나 대기매물이 쏟아지면서 등폭이 크게 줄었고 3일에도
한때 7백20선을 돌파, 7백23.56에까지 이르렀으나 강한 매물압박으로 다시
7백10대로 밀려나고 말았다.
한편 "5.8대책" 이후의 기간중 <>종합주가지수가 7백40-7백80선 사이에
거래된 주식수는 1억8천5백59만3천주(전체의 10.7%) <>7백80-8백20선
사이는 2억3천3백78만1천주(13.54%)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