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소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소련 발트해 연안 3개공화국 최고회의는
1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에서 사상최초의 합동회의를 갖고
소련군의 이 지역 철수와 소연방 최고회의및 서방국들이 이들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공화국 최고회의 우크라이나 몰다비아
그루지야 공화국및 폴란드 미국에서 초청된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이 회의에서 이들 3개 공화국의 독립 요구를 봉쇄하기 위한 소련
중앙정부의 "경제적 압력과 군사적 간섭을 통한 위협들"을 강력히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