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가 이달중 기업들이 1백64건, 1조1천7백25억5천만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승인함에 따라 올해 회사채 발행액은 증시사상 최초로
1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증권업협회는 30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어 주간사 증권사들이 신청한
1백76건, 1조3천4백90억원의 회사채 발행계획을 심사하여 이달중 발행할 수
있는 물량을 이같 이 축소 조정했다.
올들어 11월말까지 모두 9조8천3백64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됐기 때문에
이달중 승인물량이 모두 발행되는 경우 올해 회사채 발행액은 11조89억원에
달하게 됐다.
이달중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 가운데 (주)현대자동차, 한일합섬섬유,
금성사, 대우전자 등은 각각 3백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달중 발행이 허용된 회사채중 차환발행은 2천2백53억원,
운영자금용은 5천5백 82억원, 시설자금조달용은 3천8백90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