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의 적자점포 통폐합 움직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태평양증권이 이날 울산지점과 여천지점의
영엽폐지신청서를 증권감독원에 제출했다.
증권감독원은 12월중 열릴 증권관리위원회에서 태평양증권 울산지점과
여천지점의 폐지를 승인할 예정이다.
여타 증권회사들의 경우에도 내년 2월까지 기전점포의 10%를 통폐합키로
했던 지난 8월10일의 자율결의에 따라 통폐합대상지점 선정작업을
진행중인데 주로 지난해 신설했던 중소도시의 적자점포를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증권회사들의 적자점포 통폐합은 증권사들이
자율적으로 추진토록하도 특정지역 점포가 집중적으로 폐지되는것은 막을
계획이다.
그런데 폐지될 증권회사와 거래중인 기존 고객계좌는 인근 점포로
이관되며 차후에 지점신설이 허용될 경우 자진 폐쇄한 회사에 우선권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