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신발업계에 경영다각화바람이 불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상사의 경우 신발이외에도 창고임대업과
냉동식품 보관업을 내년부터 새로 시작키로 하고 관련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창고임대업은 인천에 있는 이회사소유의 원목장치장 (부지 1만 2천평)을
활용하는 것으로 연내 건평 4천평규모의 보세창고를 지어 내년부터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는 또 냉동식품보관업 진출을 위해 기존에 있는 성남지역창고를
올연말까지 저장능력 1만 5천톤규모로 개조, 바다생선류를 비롯한
식품보관및 배달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년중 냉동식품업의 성과를 종합분석, 사업성이 좋을 경우
생선류이외 농축산물분야에 까지 취급종목을 늘리고 90년 대중 자체
식품공장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부터캐주얼 신발 (헉스) 시장에 새로 뛰어든 성화도 내년부터
경영을 다각화시키기로 하고 전자분야등 대상업종을 물색중이다.
성화는 특히 앞으로 중국지역과의 직교역이 활성화 될것으로
보고 전자와 함께 현지에서의 수요가 늘고 있는 완구규원단판매업
쪽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화승은 같은 그룹계열사인 화승관광개발측의 지원을 받아 골프용품등
골프관련사업을 내년부터 벌이기로 하고 현재 품목개발과 시장조사를
진행중이다.
화승은 또 올부터 중고생들의 교복착용이 일부 부활되고 있는 점을
감안, 내년봄부터 캐주얼화생산 판매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