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북한의 연형묵총리는 27일 북경을 떠나기에 앞서
이붕총리와 만나 적당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 주도록 초청했으며
이총리는 이 방북초청을 수락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연총리 일행은 천진/광동지방의 시찰을 마치고
27일 북경에 돌아왔는데 중국국무위원 이철영과 만나 쌍방간 친선협력
증진문제를 비롯한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북경방송은 27일 중국공산당 총서기 강택민이 26일 심수
에서 연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개혁/개방을 강조했으며
연총리는 북한의 건설과 남북고위급회담의 진행을 통보했다고 밝혔다.